신한카드는 지난 26일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과 ‘신한-유니온페이 1호 카드’ 발행식 및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왼쪽)이 신한-유니온페이 1호 카드를 발급받은 쑤닝 회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지난 25일부터 1박2일간 제주도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과 쑤닝 UPI 회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카드발급 및 지불결제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 제휴를 통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우선 신한카드는 자사 회원들이 UPI 브랜드로 발급된 카드로 중국, 홍콩뿐만 아니라 전세계 140개국 및 지역에서 수수료 부담없이 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UPI는 한국 신용카드 업계 1위인 신한카드와 손 잡음으로써 국내 카드시장에서 보다 많은 회원을 확보하고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카드와 UPI는 이번 제휴를 지불결제 비즈니스 전분야로 확대키로 합의했으며, 유니온페이 브랜드 카드 상품의 공동 개발 및 마케팅도 펼치기로 했다.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양사공동의 1호 카드 발급 및 협약식을 계기로 신한카드의 선진금융 IT기술과 UPI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세계 지불결제 산업의 중심축을 동북아로 옮기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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