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슈퍼액션 방송 캡처]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존 존스가 차엘 소넨을 TKO로 이겼지만 엄지발가락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그러나 존스는 “소넨을 소넨처럼 꺾었다”면서 고통을 내색하지 않고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하며 기뻐했다.
존스는 28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 프루덴셜센터에서 열린 ‘UFC 159’ 라이트 헤비급(93㎏ 이하) 타이틀 매치에서 차엘 소넨을 상대로 압도적 경기 운영을 펼친 끝에 펀치와 앨보우로 3회 이상의 테이크다운을 성공해 1라운드 4분 33초 만에 TKO승을 거뒀다.
존스는 이날 경기에서 엄지 발가락 골절의 부상을 당했다. 방송에 나온 존스의 발가락은 골절로 인해 뼈가 틀어진 모습이다.
결국 이례적으로 이날 인터뷰는 의자에 앉은 상태로 진행됐다.
존스는 “소넨과의 대결은 나에게 큰 동기부여가 됐다”면서 “소넨의 도발 때문에 더 큰 모티베이션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존스는 “소넨이 가장 잘하는 ‘그라운드 앤 파운드’ 전략으로 소넨을 이겼다. 레슬링으로 압도한 뒤 톱 포지션에서 마무리 지었다. 상대가 가장 잘하는 전략으로 승리를 거뒀다”며 “소넨을 소넨처럼 꺾었다”는 어구로 만족을 표하며 소감을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