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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미래 경영 리더> SK텔레콤, 재래시장에 첨단기술 접목..'융합 경영'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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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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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SK텔레콤은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B2B 솔루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통신시장의 성장 정체를 돌파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국내 1등 통신사의 정보통신(ICT) 기술 노하우를 다양한 산업 분야와 접목해 이종(異種) 산업간의 융합을 모색하자는 것이 골자다.

특히 의료∙헬스 및 교육사업, 스마트워크, 클라우드, 모바일 결제 등 다양한 산업이 이동통신기술과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시장을 형성하고 그곳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찾는 것이 목표다.

이러한 SK텔레콤의 성장 전략은 ICT기술과 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측면에서 최근 주목 받는 ‘창조경제’와 일맥상통한다.

SK텔레콤과 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해 1월 ICT 기술과 의료기술 및 노하우가 접목된 융합형 헬스케어 합작투자회사 ‘헬스커넥트’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작년 6월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인 '헬스-온' 서비스를 개시했다.

또 최근 SK텔레콤은 헬스커넥트와 공동으로 개발한 '스마트병원 솔루션'을 세계 최초로 분당서울대병원에 적용했다.

서울 중곡제일시장의 한 상인이 가게에 설치된 SK텔레콤의 원스톱 매장지원 서비스 '마이샵'을 사용하고 있다.
스마트병원 솔루션은 병원 내방객과 외래환자 및 입원 환자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IT기기를 이용해 △진료·검사 접수 △병원 행정업무 △상세 의료정보 조회 △대기시간 확인 △진료비 결제 등 개인맞춤형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세계적으로 첫 사례로 꼽힌다.

이 밖에 B2B 분야인 '스마트 스토어' 관련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마이샵’ 서비스가 창조경제의 핵심 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

마이샵 서비스는 창업 후 5년 내 폐업하는 비율이 70%를 넘어서는 소상공인들에게 경영노하우를 알려주는 원스톱 매장지원서비스다. 안드로이드 태블릿 PC를 기반으로 ICT솔루션을 활용, 자영업자들의 고객마케팅과 실적관리 등을 도와주는 솔루션이다.

SK텔레콤은 중곡제일시장 상인들이 ICT기술을 접목해 한 차원 진화된 방식으로 점포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마이샵을 구축했다. 기존 판매단말기(POS) 대비 장비 도입 부담을 낮추고, 소상공인들이 이용하기 쉬운 조작법을 제공해 골목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2월 박근혜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으로 중곡제일시장을 찾아 마이샵이 도입된 참기름집, 식당, 정육점 등을 유심히 둘러보며 관심을 기울였다.

박 대통령은 상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새 정부에서 하고자 하는 창조경제는 기존 산업에 IT, 과학기술을 융합∙접목해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라며 "정부가 미처 못하는 부분을 민간 대기업에서 지원해 성공한 사례"라고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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