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전당대회, 내달 2일 킨텍스 개최...후보 등록 10일까지 

  •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은 3선 김정호 의원

이재명 대통령이 6월 26일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 시정연설을 위해 본회의장에 입장하며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6월 26일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 시정연설을 위해 본회의장에 입장하며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당대표를 뽑는 임시 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를 내달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기로 했다. 후보 등록은 오는 10일까지, 후보자가 4명 이상일 경우 15일 예비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 3인을 선출하게 된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당 대표를 뽑는 만큼, 향후 당의 노선과 권력 구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2일 기자들과 만나 당무위원회에서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황 대변인에 따르면 경선은 19일 충청권, 20일 영남권, 26일 호남권, 27일 경기·인천, 8월 2일 서울·강원·제주 순으로 진행된다. 

당 대표 선거에는 대의원 투표 15%, 권리당원 투표 55%, 국민 여론조사 30%를 적용한다. 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가 사퇴한 최고위원 자리는 중앙위원 50%, 권리당원 50%를 합산해 최종 선출한다.

황 대변인은 "투표에 참여하는 권리당원은 지난해 11월 30일까지 입당 절차를 마치고, 당비를 지난해 6월부터 1년 간 6번 이상 납부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당대표와 원내대표, 최고위원, 국회 부의장, 전국당원대회 의장, 시도당위원장,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민주연구원장, 원내수석부대표, 중앙당시도당 대변인단, 중앙시도당, 윤리심판위원, 중앙시도당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 당무감사위원 등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에 해당한다는 규정도 정했다. 

앞서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은 3선 김정호 의원, 부위원장은 이수진 의원이 맡는다. 전용기·김남근·전진숙·정을호·김동아·이지은·임호선 의원 등 11명을 중앙당선거관리위원으로 의결했다. 이날 기준 당대표에 출마 의사를 밝힌 의원은 4선의 정청래 의원과 3선의 박찬대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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