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제주도에 따르면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는 하루 얼음 60t을 만드는 제빙시설과 얼음 2000t을 저장하는 저빙시설, 냉동·냉장시설(냉동 120t, 냉장 2천t), 하루 14t 수산물을 가공하는 산지가공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완공은 내년 6월 예정이다.
한림수협의 현재 수산물 유통처리 시설은 제빙 64t, 저빙 475t, 냉동 61t, 냉장 675t 수준에 그쳐 수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새로 지어질 센터는 수산물 위판·가공·마케팅까지 담당해 생산자에서 소비자에 이르는 유통 단계가 줄어 더 안전하고 값싸게 수산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가공·어류 선별 등에 정규직 80여명, 수시 고용인력 2000여명 등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도 예상된다.
한편 제주도는 센터가 완공되면 지난해 1400억원이었던 한림수협의 연간 위판액이 200억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