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국내 남자프로골프대회에서 행운권을 뽑으면 우승자와 골프를 함께 치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이번 시즌부터 대회장에 온 갤러리 중에서 추첨해 대회 우승자와 동반라운드를 할 수 있는 팬서비스를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행운권 당첨자는 우승자와 상의해 라운드 일정을 정하고 우승자는 대회 코스에서 동반라운드를 하면서 레슨을 해준다. 당첨자는 챔피언과 함께 동반라운드할 두 명을 선택할 수 있다.
외국 선수가 우승했을 경우는 한국 선수 중 가장 순위가 높은 선수가 갤러리와 동반라운드를 한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6일 제주 핀크스골프장에서 개막하는 SK텔레콤오픈부터 적용된다.
KPGA는 프로암에 출전한 선수들이 아마추어 참가자에게 감사카드를 전달하고 매 라운드 성적우수자 두 명이 팬사인회를 열도록 하는 등 코리안투어의 부흥을 위한 실행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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