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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온 친구의 답장 "술 줄이고 천천히 와" 눈물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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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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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에서 온 친구의 답장 "술 줄이고 천천히 와" 눈물 펑펑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하늘에서 온 친구의 답장'이라는 제목으로 트위터 화면이 캡처된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은 한 누리꾼이 작성한 글로 내용에는 "어떤 분이 사고로 세상을 뜬 친구의 기일에 그 친구 번호로 '하늘은 편하냐. 술 한잔 하고 싶다'고 보냈더니 '야 너는 술 좀 줄이고 천천히 와라'하고 답장이 왔다"며 "새 번호 주인은 누굴까? 정말 다정하다"고 적혀 있다. 

답장을 보낸 사람은 죽은 친구가 아닌 친구의 번호를 새로 사용하게 된 다른 인물이었던 것.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다정하다", "깜짝 놀랐을거 같다", "눈물 막 흘렀겠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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