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위성 경연대회 출정식 개최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4일 2013 큐브위성 경연대회 출정식과 참가희망자들을 위한 1차 교육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출정식에서는 20개 대학, 100명의 대학생 및 지도교수들이 참여하고 2013년 큐브위성 경연대회 요강 및 지난해 선정된 큐브위성에 대해 소개한다.

1차 교육에서는 큐브위성 각 분야의 설계에 대해 위성분야 전문가들의 강연과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내달에는 대회 참가팀을 대상으로 지난해 선정팀의 위성설계 강연, 2차 교육 및 위성설계에 따른 질의응답을 추진한다.

교육을 통해 국내 대학생들의 큐브위성 개발에 필요한 설계, 제작, 시험, 운용의 모든 과정에 대한 사전 지식을 높이고 경연대회 참여의지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대회 참가신청 접수는 30일까지로 7~8월 1, 2차 경연을 통해 8월말 경 최종 팀을 확정한다.

7월 4일 1차 경연에서는 창의적인 과학·기술 임무와 시스템 설계를 평가해 6팀을 선정하고 8월 29일 2차 경연에서는 과학·기술 임무를 실제 구현하기 위한 큐브위성 상세설계를 평가해 최종 3팀을 선정한다.

선정되는 팀에게는 큐브위성 제작비, 발사준비 활동비를 지원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큐브위성 제작에 필요한 각종 기술지원과 우주환경시험 그리고 외국 발사체를 이용한 발사를 지원한다.

큐브위성 경연대회는 창의적인 우주인재 양성과 국내 우주기술 저변확대 및 우주개발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해 시범 개최해 올해부터 매 2년마다 열게 된다.

큐브위성이란 가로×세로×높이 각각 10cm, 무게 1Kg 정도의 정육면체 모양의 규격화된 초소형위성으로 개발·발사비용이 저렴해 위성제작 실무교육 및 인력양성용으로 이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