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청, 국내 최초 다양성트레이닝 추진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북부청은 도내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문화·다양성 인식 증진을 위한 ‘다양성 트레이닝’을 국내 최초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다양성 트레이닝은 다문화·다양성 정책을 추진해 온 독일의 ‘다양성 이해 증진 교육프로그램’을 국내 실정에 맞게 적용한 것으로서 아동 및 청소년들이 체험활동, 토론, 발표 등의 방법을 통해 다양성을 이해하고 실천해 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높여갈 수 있게 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북부청에서 운영 중인 경기북부 청소년성문화센터가 2013년 여성가족부 다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오는 21일 의정부시 발곡중학교를 시작으로 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등 총 41개 기관을 대상으로 기관별 7회씩 실시할 예정이며, 약 1,000여명이 참여하게 된다.

경기북부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지난 2007년 개소한 이래 현재까지 약 17만여명에게 성교육을 실시했으며, 특히 올해부터 운영을 시작한 이동형 성교육버스는 연말까지 교육예약이 대부분 완료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난 5일 파주시, 고양시, 포천시의 어린이날 축제에 참여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성교육을 실시하고, 다양성 인식개선 캠페인(Going Global)과 폭력 없는 아름다운 성문화 캠페인(아름다운소통 MISO)도 진행해 건전한 성가치관 정립에 기여하고 있다.

조학수 북부청 보육청소년담당관은 “국내 최초로 경기도가 추진하는 다양성 트레이닝을 통해 도내 아동 및 청소년들이 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높여갈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