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최고위원,“청주·청원 통합 지원 사업 등 지역 예산 반영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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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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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새누리당 충청권 당정 간담회서 각 부처 장관들에게 긍정적인 답변 받아내 청주·청원 행정정보시스템 통합사업. <br/>- 천안~청주 복선전철사업, 청주공항 활주로 확장, 문의~대전간 국지도 사업 등에서 예산 확보 기대.

아주경제 윤재흥 기자= 대통령 공약이기도 했던 “통합청주시 성공적 출범 지원”을 위한『청주·청원 행정정보시스템 통합사업』의 내년도 예산이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쪽에서 충청권 지역구 의원과 비례대표 의원들이 참석한 당정간담회를 주재한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은 15일 아침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새누리당 충청권 현안 관련 당·정 조찬 간담회』에서 유정복 행정안전부장관과의 질의 응답을 통해 예산 확보 약속을 받아냈다.

정 최고위원은“우리 충북입장에서는 청주청원 통합문제가 가장 중요하고 제일 관심사항”이라고 전제하고,“85만 명이라는 큰 도시가 됐고, 대통령 공약사항이기 때문에 행정정보시스템 통합 예산 등 청주·청원 통합 관련 사업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유정복 장관은“청주·청원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서 필요한 경비를 전액 반영하겠다”고 답변했다. “지역에서는 약 120억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는데, 그 수준에 맞춰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정 최고위원의 이어진 주문에, 유 장관은“직접 챙겨보겠다”고 약속했다.
2014년 1월부터 6월까지 진행되는 청주 청원 행정정보시스템 통합사업은 총 사업비 230억원 (국비 115억원, 청원군·청주시 115억원)이 투입된다. 완료 시 헌정사상 전국 최초의 주민주도형 자율 통합 모델로 출범하는‘통합 청주시’의 근간이 되는 행정정보시스템의 안정적 통합으로 차질없는 대민행정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승환 국토교통부장관에 대한 질문에서 정 최고위원은 천안∼청주 복선전철 건설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기본 용역비 20억원의 예산 반영을 주문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이어 정 최고위원은 청주 국제공항 활주로 확장과 관련해서“예비타당성 결과가 낮게 나왔다고 하더라도, 대통령 공약사항에 대해서는 국가정책적으로 검토를 해야한다”고 지적하고,“청주 국제공항 활주로에 대해서는 시설비나 보상비를 확실히 챙겨달라”고 주문, 장관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정 최고위원은 문의~대전간 국지도 건설을 신속하게 추진해 줄 것도 요구했다. 2006년 이후 올해로 사업 착수 7년차 공사로 예산이 계속 부족하게 배정되어 총 사업비가 증액, 사업기간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2006년 착공 ~2014년 완공 계획이지만. 이대로 진행된다면 12년은 걸린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 최고위원은“이런 것들이 주민들의 대정부불신을 불러온다”고 경고하고,“기 계획대로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 이번에 제대로 예산을 확실하게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국토부 장관은 잘 알겠다며 늦었지만 사업을 챙기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최대 이슈였던 국제과학베지니스벨트를 전액 국비로 지원해줄 것을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게 재차 요구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간담회 주재를 마치면서 정 최고위원은“충청권 예산은 5월말, 6월초 기획재정부에 예산을 넘길 때 제대로 정리가 되고 있는지 보고해달라”고 정부 측에 주문했고 “6월 중 기획재정부 장관과 예산실장 등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 것” 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 최고위원을 포함해서 새누리당 충청권 국회의원 약 20여명이 참석했고, 나성린 정책위의장과 정부 측에서는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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