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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연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 (사진:이형석 기자 leehs85@ajunews.com)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박시연이 앓아온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은 무슨 병일까.
20일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로 기소된 박시연 측 변호인은 "박시연이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을 앓고 있다. 이 희귀병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하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 병은 엉덩이 관절인 대퇴골두에 혈액공급이 차단돼 썩어가는 병으로, 초기에는 괴사가 일어나도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병이 진행된 다음에서야 통증이 나타난다. 그때는 이미 괴사가 상당 부분 진행된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이후 사타구니와 엉덩이는 물론 허리까지 통증이 커지며 보행시 다리를 심하게 절게 된다.
만약 심한 경우 인공관절치환술을 해야 하는데 젊은 사람일 경우에는 많은 상담을 한 후 결정해야 한다.
앞서 가수 김경호도 이 증상을 앓아온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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