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콜새어츠가 변기에 빠진 볼을 확인하고 있다. [폭스 스포츠]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벨기에의 프로골퍼 니콜라스 콜새어츠가 특이한 상황에서 파를 잡아 화제다.
그는 지난주 불가리아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볼보 월드 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 출전했다. 18일 열린 8강전에서는 그는 그레임 맥도웰과 맞붙었다.
10번홀(파4) 티샷이 왼편으로 가는가 싶더니 간이 화장실 변기 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경기위원은 워터해저드에 들어갔기 때문에 1벌타를 받고 드롭하라고 했다. 콜새어츠는 그 판정에 따라 화장실옆 두 클럽 길이 내에 드롭하고 그린을 향해 세 번째샷을 날렸다. 볼은 그린에 멈췄다.
3온을 한 그는 1퍼트로 홀아웃했다. 보기드문 파세이브였다.
콜새어츠는 그러나 맥도웰에게 2&1로 져 4강에 오르지 못했다. 맥도웰은 결승에서 태국의 통차이 자이디를 꺾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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