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4-26일 ‘행복충만! 서해안 힐링 자동차 투어’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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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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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정 서해안 찾아 자동차 여행 떠나요”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청정 서해안을 무대로 역사체험과 캠핑을 접목한 이색 드라이빙 투어가 참가자들의 열정적인 호응 속에 열렸다.

충남도는 24일부터 2박3일간 서산 해미읍성과 몽산포 오토캠핑장, 태안 안면도 꽃지해안공원 등 서해안을 중심으로 ‘행복충만! 서해안 힐링 자동차 투어’를 실시한다.

이번 ‘행복충만! 서해안 힐링 자동차 투어’는 지난해 백제역사문화유적을 찾아 떠나는 ‘백제숨결찾기 자동차 투어’가 참가자와 외부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올해도 추진된 사업이다.

사전신청을 통해 4인가족 50개팀 200여명이 참가한 이번 투어는 서해안 유류사고 이후 되살아난 서해안의 청정함을 전국에 알리고, 서산·태안의 관광산업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투어 첫날 서산 해미읍성에서 출발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소화한 후 몽산포 오토캠핑장에서 1박을 한다.

이어 둘째 날에는 서해안 유류오염사고지역인 만리포와 천리포 수목원, 안흥항 주변 섬지역을 돌며 되살아난 바다의 모습을 직접 확인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셋째 날은 안면도 휴양림과 꽃지해안공원의 아름다운 모습을 돌아보는 것으로 대미를 장식 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각 코스마다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과 떡메치기, 활쏘기, 연날리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서해안의 청정자연과 역사문화 유산을 몸소 체험 할 수 있다.

또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통해 직접 먹을거리를 구입하고, 우리특산물 요리대회, 초대가수 공연, 팀별 장기자랑 등의 행사를 통해 캠핑의 참맛을 만끽할 수 있다.

이윤선 충남도 관광산업과장은 “이번 행사는 특히 서해안의 청정함을 SNS를 통해 전국에 퍼질 수 있도록 구성해 서해안 유류사고로 침체된 서산 ・태안의 관광산업과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류오염 피해지역에서 청정한 바다로 완전히 회복된 서해안의 관광홍보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투어는 교통안전을 위한 경찰의 협조와 서산시와 태안군의 해설서비스 및 관람편의 제공 등을 통해 더욱 즐겁고 유익한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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