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 최광 전 복지부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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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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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최광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보건복지부는 공석중인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 최광(66)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임명됐다고 24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그간 내외부 인사 7명으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추천한 이사장 후보자(3배수)에 대한 임명 제청 등 대통령 재가를 위한 절차를 밟아왔다.

복지부 관계자는 "최 전 장관을 이사장에 임명한 것은 기초연금 도입, 제3차 재정계산 등 제도개혁 추진 및 기금운용 선진화의 적임자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 전 장관이 경제·경영 분야의 다양한 경험과 높은 식견을 바탕으로 국민연금제도의 지속가능성에 기반한 제도와 기금의 동반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사장 취임식은 오는 27일 있을 예정이며 빠른 시일 내에 임기 중에 추진할 경영계획을 수립해 복지부장관과 경영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부산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경영학을 졸업한 최 이사장은 한국외국어대 상경대 경제학과 교수, 한국조세연구원 원장을 거쳤다.

1997년엔 제34대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했다.

한편 전광우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지난 13일 연세대 경제대학원 석좌교수로 임용돼 학계로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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