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는 30일 ‘2013년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이 60개국 중 22위에 랭크됐다고 밝혔다.
이날 IMD는 종합순위를 최초로 발표한 1997년 이후 25주년을 기념해 각국 경쟁력 수준 변화정도를 비교했다. 1997~2013년 중 국가별 최저순위 대비 상승폭을 기준으로 한국은 1999년 41위에서 2013년 22위로 19단계 상승해 60개국 중 2위에 올랐다.
1997년과 2013년 순위 변화를 기준으로는 8단계 상승해 5단계 이상 상승 국가에 주어지는 위너 국가로 분류됐다.
IMD가 조사한 한국 경쟁력을 보면 경제성과(27→20위), 정부효율성(25→20위), 인프라(20→19위)가 개선된 반면 기업효율성(25→34위)은 하락했다.
또 20개 중간 부문별로는 국제교역(14위), 고용(8위), 공공재정(9위), 기술인프라(11위), 과학인프라(7위) 등이 상위에 올랐지만 물가(50위), 기업관련 법규(39위), 사회적 여건(42위), 생산·효율성(37위), 경영활동(50위)는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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