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적정기술 활용한 사회적기업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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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3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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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SK행복나눔재단이 제4회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현지형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발굴에 드라이브를 건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SK행복나눔재단은 이날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제4회 적정기술 페스티벌’의 첫 행사인 ‘적정기술 워크샵&팀빌딩’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SK행복나눔재단은 지난 2010년부터 굿네이버스 등과 함께 세 차례 적정기술 페스티벌을 개최하면서 국내 적정기술에 대한 인식 확산은 물론 적정기술 아이템의 사업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 추진되는 제4회 적정기술 페스티벌에서는 지난 4월 국제개발 전문 NGO인 굿네이버스 및 글로벌 비즈니스를 지원해 온 코트라와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함으로써 발굴된 적정기술 아이템의 현지 적용성 검증 및 현지 사업화 추진 등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됐다.

적정기술 워크샵에 모이는 참가자들은 세상 사이트(www.se-sang.com)를 통해 접수, 선발된 118명의 엔지니어와 사업가들로 앞으로 사업 아이템을 구체화해 나가기 위한 팀을 구성하게 된다. 이러한 팀빌딩 과정에서 구성된 각 팀은 서로의 역량과 비전을 공유해가며 오는 7월 최종 결선대회 전까지 기술 개선과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멘토링을 제공 받게 된다.

이를 통해 적정기술 페스티벌 참가자들은 대안적 설계 수준에 머물러 있던 적정기술의 기존 한계를 탈피해 보다 실질적으로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지속가능하게 향상시킬 수 있는 적정한 기술, 디자인, 가격, 유통방식 등 보다 거시적인 접근으로 적정기술이 활용된 사업을 구체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테드 에어’라는 사회공헌목적의 어플을 개발한 벤처 1세대 신철호 OGQ 이사회 의장이 기술기반 창업가가 전하는 사회적기업 이야기를, 소셜벤처를 인큐베이팅하고 있는 김동훈 씨즈 국장이 적정기술을 사업모델로 하는 사회적기업 창업 이야기를, 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가 현재 활발하게 사업 중에 있는 글로벌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사례를, 박순호 그린엔텍 기술연구소장이 캄보디아·몽골 등 국제현장에서의 적정기술 사업경험과 사례를, 제3회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페스티벌 수상자이기도한 김영진 제로디자인 대표가 지난 대회 참가 스토리와 함께 자신이 개발한 캄보디아 멀티 태양광 전등개발사례를 발표할 계획이다.

유항제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SK는 사회적기업 발굴과 육성을 통해 국내외 사회이슈 해결에 지속적으로 기여해오고 있다”며 “이번 개최되는 적정기술 페스티벌은 그 동안 적정기술 관련 아이템이 단순 아이디어 수준에만 머물러 있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 엔지니어와 사업가의 교류를 통해 성공적으로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설립을 지원해나감으로써 보다 생산적인 적정기술 생태계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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