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결찰장치' 이용 급속교정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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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3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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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치아교정을 하는 연령대가 어린아이부터 주부에 이르기까지 연령대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 가운데 자가결찰장치를 이용한 급속교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교정치료는 심미적인 개선 효과뿐만 아니라 충치와 잇몸질환 등을 예방하고 얼굴형의 변형을 막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뤄지는 것이 좋다.

하지만 교정하는데 오랜시간이 걸려 불편을 겪어왔다.

의료진은 자가결찰 교정장치를 이용하면 일반적인 교정 기간을 약 2년 정도로 볼 때, 최대 6개월까지 단축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교정치료 기간 중 내원 간격이 6~8주로 자주 병원에 와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시간에 쫓기는 학생들과 바쁜 직장인, 통증의 두려움과 긴 치료기간이 부담스러워 치아교정을 망설였던 사람들에게 좋다.

일반적인 교정의 경우 치아의 바깥쪽이나 안쪽에 접착제를 이용하여 붙힌 후 철사를 삽입하여 치아를 이동시킨다.

이 교정용 브라켓은 그 자체로 치아를 이동시키지 못하며, 와이어를 철사로 일일이 결합하여야 비로소 그 능력이 발휘된다.

하지만 자가결찰장치는 '똑딱이' 하나로 간단하게 결합할 수 있다.

자가결찰장치를 이용한 대표적인 교정 방법으로는 클리피씨 교정과 데이몬 교정이다.

클리피씨와 데이몬 교정은 브라켓 장치의 상표를 일컫는다.

소재현 보스톤서울치과 대표원장은 “클리피씨 교정이나 데이몬 교정의 경우 결찰 철사가 없기 때문에 입안과 혀를 찌르는 일이 없어 통증이 적고 치료시간도 절감된다” 또한 “브라켓과 와이어 간에 마찰이 적어 초기 통증을 줄이고 치아배열이 빨리 이뤄져 교정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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