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하남 고용부장관 취임 후 민주노총 첫 방문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사진)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민주노총을 방문한다.

고용부 방 장관은 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을 방문, 양성윤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 간부 등과 노동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5일 알려졌다.

고용부 관계자는 “일자리 문제 등 산적한 노동현안을 해결하려면 노사정의 대화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민주노총과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소통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에 민주노총 관계자는 “내부 사정으로 미뤄 온 방 장관의 취임 인사를 계속 미루기 어려워 이번에 방문을 받기로 했다”면서 “최근 노동 현안에 대한 정부 입장을 듣고 공무원노조, 전교조, 통상임금 등과 관련한 민주노총의 주장도 가감 없이 전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