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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슝 방중…시진핑 집권 후 양안간 첫 최고위급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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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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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슝 국민당 명예주석을 비롯한 대만대표단이 대만 타이베이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한 모습.[타이베이=신화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취임 후 중국과 대만 양안 간 첫 최고위급 회담이 열린다.

중국 신화통신 12일 보도에 따르면 우보슝(吳伯雄) 국민당 명예주석이 대표단을 이끌고 이날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다. 대표단에는 잔춘보(詹春柏) 국민당 부주석과 쑤치(蘇起) 전 대만 국가안보위원회 비서장 등이 포함됐다.

우 명예주석은 사흘간 방중 일정기간 시진핑 주석과 만나 마잉주(馬英九) 대만 총통 겸 국민당 주석의 양안 관계 발전에 관한 견해를 전달하고 의견을 교환한다. 앞서 마 총통은 중국을 방문을 앞둔 우 명예주석 일행을 만나 “국민당이 당신을 대륙(중국)에 보내는 것은 (양안 관계의) 미래를 내다보는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표단은 위정성(兪正聲)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 장즈쥔(張志軍) 대만사무판공실 주임 등도 만날 예정이다.

이날 베이징으로 떠나는 공항에서 우 명예주석은 “국민당 대표단을 이끌고 대륙을 방문하는 게 이번이 여섯 번째”라며 “시진핑 새지도부 출범 후 첫 회담”이라고 전했다. 그는 “시주석과 상호신뢰와 존중을 기초로 회담할 것”이라며 “중국 대륙도 대만과 마찬가지로 양안간 평화로운 발전관계를 이어가길 희망할 것”이라고 전했다.

판리칭(范麗靑) 중국 대만사무판공실 대변인도 “쌍방은 국공 양당 교류 및 양안 관계 발전에 관한 의견을 나눌 것”이라며 “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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