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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국토연구원에서 열린 행복주택공청회에서 주민들이 피켓을 들고 정부 정책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아주경제 DB] |
12일 오후 2시부터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국토연구원 G20홀에서는 ‘행복주택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가 열렸다.
주제 발표에서 이재평 국토교통부 공공택지계획과 서기관이 행복주택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를 이어나가는 도중 “지자체와 협의를 거쳤다”고 말하자 공청회에 참석했던 시범지구 주민들이 “언제 지자체와 협의를 했냐”며 반발하기 시작했다.
주민들은 “분명히 지자체가 반대했는데 언제 협의를 했다고 하는 것이냐”, “탁생행정을 그만둬라”, “살고 있던 주민들의 행복을 먼저 지키라”, “국토부 공무원들은 물러가라”고 구호를 외치며 소동이 벌어져 사실상 공청회 진행이 불가능한 상태다.
한편 이날 공청회는 당초 행복주택 프로젝트 소개와 일부에서 제기되는 문제점에 대한 해결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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