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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신문 자율 규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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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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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터넷신문위원회 세미나…인터넷신문 발전방향 모색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인터넷신문사가 제공하는 정보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자율 규제를 규범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승선 충남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12일 한국인터넷신문위원회(위원장 민병호)가 주최한 '인터넷신문 유통·규제 환경의 변화와 건전한 발전방향 모색' 세미나에서 "인터넷신문 광고 정보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법·선정적인 광고의 비중이 높고, 언론윤리를 지키다보면 제대로 취재 및 보도를 할 수 없다는 인식도 존재한다"면서 "자율 규제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과 이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겠다는 의지와 동기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이어 "실제 사례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준의 확립과 발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심의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인터넷신문의 발전을 위해 이와 관련된 지원 법안이 발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동섭 한양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 교수는 저널리즘 관점에서 독점적인 의제 설정을 인터넷뉴스의 문제점 중 하나로 꼽았다.

한 교수는 "포털사이트 운영자들이 특정한 정치적 의도를 갖고 편향된 정보만을 지속적으로 헤드라인에 배치할 경우 국민의 공적 의견 형성 과정이 왜곡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인터넷신문위원회는 인터넷신문의 사회적 신뢰도를 높이고 여론의 다양성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된 민간 자율규제 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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