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신규원전지역 ‘원자력소통간담회’ 개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6-20 16:1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성기용 영덕군 부군수와 간담회, 신규원전 부지 시찰

지난 19일 성기용 영덕군 부군수(가운데)와 원자력소통진흥회 임원진이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원자력소통진흥회(회장 윤대길)는 지난 19일 신규원전유치지역으로 선정된 영덕군을 방문해 사업의 진척정도를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단은 원자력소통진흥회 임원진(기획부, 홍보부, 운영부)으로 꾸며졌으며, 이들은 영덕군청 회의실에서 성기용 부군수와 실무자들을 만나 그 동안의 사업진척정도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브리핑 받았다.
성기용 부군수는 직접 영덕군의 신규원전사업 추진에 대한 주민수용성 방안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을 비롯해 경북도에서 심혈을 기울이는 ‘동해안 원자력클러스터사업’ 등 에너지정책 전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설명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시간에 조경근 기획부장은 “지난 2월 확정된 제 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삼척과 영덕의 신규원전 건설이 유보되었다”며 “이에 대한 영덕군의 대책은 무엇인가?”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성 부군수는 “최근 영덕군에는 신규원전인 ‘천지원자력발전소’의 조기건설을 위한 TF를 결성했다”라며 “TF는 저를 팀장으로 4개팀 12개 담당 29명으로 구성했으며 원전 건설이 끝날 때까지 각종 지원임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방문단은 영덕군청에서 간담회를 마치고 신규원전 부지를 직접 방문했다.
이날 방문단과 만난 한 지역주민은 “최근 원전에 대한 잦은 문제로 인해 원전의 안전성에 대해 의심하며 불안해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영덕군에 건설될 신규원전은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한 원자력발전소로 건설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윤대길 회장은 “원자력 공학도로써 원전의 안전에 대해 많이 공부하여 향후 국내 원전의 안전성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데 앞장설 것이다”고 짧은 포부를 밝혔다.
한편 원자력소통진흥회는 최근 원자력산업이 처한 위기를 돌파하는데 도움을 주는 동시에 원자력과 국민의 소통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지난 4월 26일 출범했다.
우리나라 원전의 절반이 밀집해 있는 대구·경북지역 관내 영남·경북·동국·대구·위덕·대구가톨릭대학교 6개 대학에 재학 중인 100여명의 대학생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