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지난 5월초 전면 개장된 세종호수공원 옆에 또 하나의 세종시 명소가 들어선다. 장남평야 일대에 산림청이 만드는 국립중앙수목원이다.
국립중앙수목원 건설과 관련,산림청은 “올해 기본설계를 마치고 내년에 실시설계를 한 뒤 2015년초 착공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국내 최초의 도심형 국립수목원이 될 국립중앙수목원은 착공 시기는 당초 정부 계획보다 1년 가량 늦어진다. 하지만 산림청은 공기를 최대한 앞당겨 개원은 당초 계획과 마찬가지로 2017년말에 할 방침이다.
수목원은 인근 세종호수공원(61만㎡)보다 조금 넓은 65만㎡(19만6천970평) 규모로 조성된다. 총 소요 사업비는 1천374억원이다.
수목원은 △전시·문화(면적 25㏊) △교육·체험(15㏊) △연구·관리(11㏊) △산림역사(10㏊) △방문자 서비스(4㏊) 등 5개 지구로 나뉘어 조성된다. 특히 전시·문화지구에는 우리나라와 세계 각국의 전통정원 등이 들어선다. 교육·체험지구에는 최근 사회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힐링’과 관련,치유기능을 갖춘 체험·치유정원도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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