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라인은 온실가스 검증기관과 검증심사원의 지정·등록·관리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환경과학원이 검증업무의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발됐다.
세부검증 가이드라인에는 배출량 산정과 검증 오류가 많은 화학, 전기전자, 폐기물 등 주요 업종에 대해 검증 의사결정 과정상의 오류 원인을 수록했다.
해당 내용은 목표관리업체 담당자와 검증업무 수행자가 공유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위한 교육도 추진됐다. 이번 교육은 오는 26일 서울, 7월 10일 대전에서 진행되며 온실가스 배출량, 에너지 사용량의 정확한 산정과 검증 업무에 중요한 요소들을 중점 교육된다.
아울러 검증업무 공평성 및 이해상충의 중요성과 검증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교육도 이뤄진다. 이 외에도 검증단계별 매뉴얼과 주요 세부 검증지침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2011년부터 시행된 목표관리제에 의하면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고 에너지 사용량이 큰 관리업체들은 매년 배출 활동별로 명세서를 작성해야한다. 제3자 검증기관의 검증을 받은 후에는 정부에 제출하는 방식이다.
환경과학원 관계자는 “목표관리제 업무 담당자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정확한 사업장 온실가스·에너지 산정과 신뢰성 있는 목표관리제 운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온실가스·에너지 검증 가이드라인은 관리업체 등 관심 있는 누구나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환경과학원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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