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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시 툭 치면 P→R로 레버 이동"…쌍용차, 품질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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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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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 3662대 무상점검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쌍용자동차가 다목저레저차량 ‘코란도 투리스모’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무상점검 대상 차량은 2013년 2월 5일부터 5월 14일까지 출고된 3662대다.

쌍용차는 주·정차시 주차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동을 껐을 때 외부 압력에 의해 변속기 레버에 충격이 가해졌을 경우, P(주차)에서 R(후진)로 레버가 이동, 차량이 언덕길을 혼자서 내려갈 수 있는 현상이 일부 차에서 발생해 고객 케어 차원에서 무상점검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쌍용차는 고객의 안전을 적극적으로 담보하기 위해 출고 초기 차량을 대상으로 무상점검서비스를 시행하게 되었으며 현재는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작업공정 보완을 통해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차량취급 설명서에도 충분히 언급됐다시피 차량 밀림 방지를 위하여 제동력 보조 장치인 주차 브레이크가 설치 되어 있고 이를 정상적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전혀 밀림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며 “경사로에서 주차브레이크를 사용하여야 함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쌍용차는 고객 여러분의 보다 안전한 운전을 위하여 자동차 취급 설명서에 언급되어 있는 △언덕길 주/정차시 반드시 주차 브레이크를 체결하고 급경사 주차 시 바퀴에는 괴임목을 설치할 것 △차 안에 유아, 어린이, 노약자만을 남겨 두지 말 것 △어린이가 시동키 등 각종 스위치를 함부로 조작하지 못하게 할 것 등을 다시 한번 숙지할 것을 당부 했다.

무상점검 시행기간은 2014년 6월 24일까지 1년간이다.

김진용 쌍용차 품질본부장(상무)는 “코란도 투리스모 TGS 레버 P단 밀림 현상으로 인해 쌍용자동차를 성원해 주시고 아껴주신 고객들께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향후 이러한 현상이 재발되지 않도록 품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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