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외국인 주민 복지지원센터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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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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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성남시(시장 이재명)가 내달 1일 관내 외국인 주민을 위해 주민복지 지원센터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수정구 수진동 제일프라자에 마련된 외국인 주민복지 센터에는(약 180평) 작은도서관(북카페), 한국어교실, 전자정보실, 요리교실, 상담실, 다목적실 등 시설을 갖췄다.

이 곳에선 외국인 주민·근로자의 노무상담과 한국어·요리·컴퓨터 교육, 경제적 자립을 돕는 직업교육 등 특화된 복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센터 마련을 위해 시는 총 20억원(국비 4억 포함)을 들여 최근 1년동안 각 시설을 설치하고 장소를 임대했다.

운영은 20여 년 동안 이주민센터를 운영해 온 민간단체 한국기독교장로회 주민교회가 맡는다.

시는 민간단체와 협력해 외국인주민 지원 체계를 마련한 새로운 복지정책모델로 의미를 두고 있다.

이에 따라 관내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과 결혼이민자의 복지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시는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한국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결혼이주 여성 공무원 채용, 의료지원사 양성교육, NCSOFT 다문화카페 운영 등 취업을 지원하고, 다문화 유소년축구단 운영, 어린이 오케스트라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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