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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인천청라푸르지오' 사용승인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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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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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수영 기자=대우건설은 ‘인천 청라 푸르지오’ 사용승인을 27일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청라 푸르지오의 내진성능 및 구조 안전성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이 확인된 결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인천광역시 서구 경서동에 위치한 청라 푸르지오는 지하 1층 지상 48층 ~ 58층 4개동에 아파트 751가구와 부대복리시설로 구성된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이다. 지난 3월 말 전체 공사를 마치고 준공을 앞두고 있었다.

그런데 공사 후 2개동 내부의 인방보 2곳에서 일부 철근이 누락된 것이 확인돼 사용승인이 미뤄져왔다.

이후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대우건설, 입주예정자협의회 측이 각각 정밀구조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문제가 확인된 인방보도 전문가의 의견에 따라 즉각 보강을 마쳐 최초 설계한 내진성능 및 안전성이 확보된 상태라고 대우건설측은 전했다.

이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은 이번 사용승인으로 이달 말 종료되는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청라 푸르지오는 청라지구의 지반 여건을 고려해 다른 초고층 아파트보다 철근을 1.5배 투입하는 등 훨씬 지진과 태풍에 잘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뒤늦게라도 안전성이 확인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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