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2시 공사 구간 내 화물휴게소에서 여형구 국토부 제2차관과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개최한다.
사업비 2299억원이 투입된 이 도로는 당초 올해 12월 완공예정이었으나 '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의 성공적 지원과 국도의 간선기능 조기 확보를 위해 6개월 앞당겨 개통하게 됐다.
이 도로는 충주 시가지를 통과하던 국도 19호선을 시 외곽에 4차선 10.8㎞의 자동차전용도로로 대체 건설한 것이다.
국토부는 우회도로의 건설로 충주에서 원주·제천을 오가는 시간이 20분 단축되는 등 국도의 간선기능 회복은 물론 그동안 상습 지정체로 지역주민의 불편이 초래된 시가지 교통량이 분산돼 충주시내의 교통흐름도 크게 개선되고 충주산단을 비롯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수려한 경관의 충주 대표 관광명소인 탄금대를 통과하는 우륵대교(795m)는 가야금을 형상화해 자연환경과 조화되는 조형성과 상징성을 갖춘 교량으로 건설돼 향후 충주시의 대표적 랜드마크로써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행복추구 도로, 자연경관과 조화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도로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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