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차관은 3일 IT여성기업 대표 20명과의 간담회에서 “IT·소프트웨어(SW) 산업은 창의인재와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타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신시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창조경제 실현의 핵심수단”이라며 “융합과 감성의 시대에 IT여성기업인들이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배려심, 뛰어난 소통능력과 유연성으로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서울 잠실에 있는 네트워크 시설 구축분야 여성 CEO기업인 신흥정보통신에서 열렸다.
간담회에는 김현주 산들정보통신 회장, 허영희 락시스 수석부회장, 이소영 시현정보통신 경기지회장, 장혜원 신흥정보통신 감사 등 IT여성기업인협회 임·회원사 16개사 대표가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IT 여성기업인들은 SW 및 IT서비스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 전문기업을 적극 육성하는 시책이 필요하다며 창의인재 양성과 중소 유망 IT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기술성 중심의 SW 평가제도 도입과 SW가치 산정기준의 필요성 등을 건의했다.
윤 차관은 “정부에서도 국가 전략산업으로서 SW산업을 키워나갈 계획”이라며 “그간 SW업계에서 지속 요구해 온 상용SW 유지관리대가 현실화 등 정부부터 SW 제값주기를 통해 SW가치를 인정하는 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차관은 상상력과 창의성 중심의 IT.SW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IT 여성기업인이 각자의 분야에서 창의성과 도전정신으로 창조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 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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