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 박선이)는 2/4분기‘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상물’로 극영화부문 <뜨거운안녕>, 다큐멘터리 부문 <길위에서> 등 2편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상물’은 청소년과 온 가족이 볼만한 좋은 영상물을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각 1편씩 분기별로 선정하고 해당 영상물의 관람을 추천하는 제도다.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상물’은 전체관람가와 12세관람가, 15세관람가로 등급분류된 국내 작품 중에서 완성도, 교육적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등급분류에 참여하는 위원들이 1차적으로 후보작을 추천한 후 내외부인사로 구성된 선정회의에서 최종 결정한다.
극영화 부문 좋은 영상물로 선정된 <뜨거운안녕>(12세관람가)은 죽음을 앞두고 이별을 준비하는 호스피스 병원을 배경으로, 시한부 환자들과 트러블 메이커 아이돌 가수가 펼치는 인생 마지막 꿈을 향한 도전을 그린 휴먼드라마다.
다큐멘터리 부문 좋은 영상물로 선정된 <길위에서>(전체관람가)는 다양한 사연을 가지고 출가하여 백흥암에서 수행중인 ‘비구니’ 스님들의 생활을 카메라에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다. 백흥암의 아름다운 사계와 수행을 향해 걸어가는 스님들의 모습을 예술적인 영상미로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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