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범죄 증감 현황을 보면 강간범은 2008년 464명에서 2010년 2029명으로 2년 사이에 337%나 급증했다. 이와 함께 최근 5년간 10대 청소년 범죄 재범율을 살펴보면 △2007년 3만3687명(29.1%) △2008년 3만1771명(25.8%) △2009년 3만8207명(32.4%) △2010년 3만638명(35.5%) △2011년 3만1956명(36.9%)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 심리 전문가는 “10대들의 범죄가 날로 집단화 흉포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는 가정과 일선 학교에서 청소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등 근본적이 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젊은이들이 폭력적이고 잔인한 범죄를 저지른 원인 중 하나는 대중문화를 통해 폭력적이고 잔인한 사건을 많이 접했기 때문" 이라며 "교육을 통해 타인의 아픔을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을 길러낼 수 있는 교육여건을 갖춰야 하는 것이 선결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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