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흉악해지는 ‘청소년 범죄’ 근본적 대책 시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7-14 20:1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최근 10대 청소년 범죄의 흉포화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10대 청소년 4대 강력범죄(살인·강도·강간·방화)자 중 청소년은 △2007년 2113명 △2008년 2322명 △2009년 2786명 △2010년 3428명 △2011년 3205명으로 일정하게 유지하는 수준이 됐다.

강력범죄 증감 현황을 보면 강간범은 2008년 464명에서 2010년 2029명으로 2년 사이에 337%나 급증했다. 이와 함께 최근 5년간 10대 청소년 범죄 재범율을 살펴보면 △2007년 3만3687명(29.1%) △2008년 3만1771명(25.8%) △2009년 3만8207명(32.4%) △2010년 3만638명(35.5%) △2011년 3만1956명(36.9%)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 심리 전문가는 “10대들의 범죄가 날로 집단화 흉포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는 가정과 일선 학교에서 청소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등 근본적이 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젊은이들이 폭력적이고 잔인한 범죄를 저지른 원인 중 하나는 대중문화를 통해 폭력적이고 잔인한 사건을 많이 접했기 때문" 이라며 "교육을 통해 타인의 아픔을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을 길러낼 수 있는 교육여건을 갖춰야 하는 것이 선결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