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1생활권 2605가구 분양, 최고 경쟁률 15.9대 1로 마감

3.3㎡당 평균 분양가 702만원으로 저렴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 일대에 공급한 분양 아파트에 수요자들이 몰리며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16일 LH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실시한 1-1생활권 M10블록, 1-3생활권 M1블록 공공분양주택 청약 접수 결과 2605가구 모집에 6324명이 몰려 2.4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1-3생활권 M1블록 74㎡A, 84㎡A, 84㎡A1은 1순위 조기 마감했다. 1-1생활권 M10블록 74㎡A는 무순위 청약접수에서 최고 경쟁률 15.9대 1을 나타냈다.

이번 청약 성공은 1생활권이 지닌 주거 쾌적성과 합리적인 분양가 때문인 것으로 LH는 풀이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702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20만~40만원 가량 낮은 편이다.

LH 황상욱 판매부장은 “정부세종청사와의 접근성, 단지 인근 근린공원, 제천, 호수공원 등 자연친화적 환경, 저렴한 공급가격 등이 청약자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분석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31일이고 계약은 다음달 27~29일이다. 입주는 2015년 1월(1-1생활권 M10블록) 및 2015년 8월(1-3생활권 M1블록)로 예정됐다.

자세한 사항은 LH 세종특별본부 판매부 (044-860-797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