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배구단 위한 복합베이스캠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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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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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현대캐피탈은 천안에 스카이워커스 배구단을 위한 복합베이스캠프 ‘캐슬 오브 스카이워커스(CASTLE OF SKYWALKERS)’를 준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시설은 훈련과 재활, 생활, 연습경기까지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올인원(All-in-One) 트레이닝 시스템’이 특징이다.

이 같은 시스템은 단일종목으로는 국내 첫 시도다. 일반훈련과 재활훈련이 한 곳에서 이뤄짐에 따라 이동에 따른 시간낭비와 훈련의 흐름이 끊기는 문제가 사라져 훈련성과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설 내에서 수술을 제외한 모든 재활치료가 가능하도록 아쿠아치료기, 산소치료기 등 최신식 장비와 인력을 갖췄다.

이 외에도 모든 시설은 주사용자인 선수들의 훈련과 생활편의에 최적화해 설계했다.

600석 규모의 국제규격으로 지은 배구장은 홈구장인 천안유관순체육관 코트와 동일한 디자인으로 제작해 실전같은 훈련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배구장 한쪽 면은 개방형 대형 슬라이드 도어로 만들어 외부 잔디마당에서도 훈련과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2층에는 층 전체를 원형으로 한 바퀴 도는 150m 길이 실내 런닝 트랙 ‘블루링’을 설치해 기상조건에 관계없이 전천후 훈련이 가능토록 했다.

이밖에도 1인 1침실로 설계된 안락한 생활시설, 첨단 훈련시설 등이 구축돼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훈련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설계 및 시설, 운영을 철저히 선수 중심으로 맞췄다”며, “국내 최고 시설의 복합베이스캠프 오픈은 현대캐피탈의 우승에 대한 열망과 전폭적 지원을 상징하는 것으로 돌아오는 시즌에는 기필코 우승컵을 들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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