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입찰은 예산절감을 위해 7개 공구를 하나로 묶어 일괄계약방식으로 진행된다. 입찰참여 보험사가 다음달 7일까지 제안서와 가격입찰서(보험요율)를 제출하면 평가기준에 따라 제안서 70%, 보험요율 30%의 비율로 종합평가해 최고점수 입찰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상하게 된다.
철도공단은 이번 입찰부터 종전에 적용하던 입찰참가자격을 완화해 재무건전성(지급여력비율 150% 이상, 신용평가등급 A- 이상)이 우량한 보험사의 단독입찰이 가능해졌다. 이로 인해 당초 3개사에서 최대 7개사까지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보험가입규모 이상의 매출실적(원수보험료) 기준미달로 참여 자체가 불가능했던 중소보험사의 경우도 지급여력비율(100% 이상)과 신용평가등급(BBB-이상)만으로 공동수급체 구성원으로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발주자 일괄계약방식에 의한 공사손해보험 경쟁입찰 제도는 계약상대자가 공구별로 개별적으로 가입하던 공사손해보험 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철도공단이 2012년 공기업 최초로 도입한 제도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이 제도 시행 이후 약 95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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