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지난 17일 2012년 말 명예퇴직 및 2013년 6월말 정년퇴직 공무원 11명을 시청 접견실에 초청해 정부에서 수여하는 훈장 수여식을 거행했다. [사진제공=김천시]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김천시는 지난 17일 2012년 말 명예퇴직 및 2013년 6월말 정년퇴직 공무원 11명을 시청 접견실에 초청해 정부에서 수여하는 훈장 수여식을 거행했다.
명예퇴직한 건설교통국장 김종신은 홍조근정훈장을, 주민생활지원과장 김미숙, 시세담당 남상임, 건축민원2담당 문명조, 농기계임대은행동부지점장 이민호에게는 녹조근정훈장을 수여했다.
정년퇴직한 자치행정국장 진기상, 농업기술센터소장 최진태, 주민생활지원국장 하준호, 교통행정과장 김진홍, 시립도서관장 박이자, 농소면장 박영기에게는 녹조근정훈장을 수여했다.
퇴직공무원에게 정부에서 수여하는 훈장은 공무원 재직기간이 33년 이상이면서 정부포상지침에 흠결이 없어야 받을 수 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공직에 한평생을 몸담아 봉사한 공로를 인정하여 정부에서 수여하는 훈장을 받는 것은 당연한 처사”라면서 그 간의 노고를 치하했으며, “이제는 퇴직하여 홀가분한 몸이 되었으니 그동안 못한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여행이나 취미생활을 갖도록 하고, 앞으로도 시정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정부포상은 퇴임식 날 수여가 당연하지만 사정이 여의치 못하여 이제야 하게 되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는 퇴직자에게 수여하는 정부포상은 사전에 제작․배부하여 퇴임식 당일 수여할 수 있도록 개선해 주길 중앙부처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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