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영국항공] |
전자 백 태그는 기존의 종이 태그처럼 인쇄와 부착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고, 수하물 카운터에 전자태그를 스캔 하기만 하면 곧바로 보안검색대로 갈 수 있도록 한 장치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한번 체크인을 하고 난 뒤에는 전자 태그의 유니크한 바코드에 담긴 항공기 정보와 가방의 위치 정보가 스마트폰에 자동으로 업데이트 되어 공항에서 가방을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영국항공 측은 설명했다.
프랭크 반 데르 포스 영국항공 상무이사는 “이 신규 스마트 기기는 환상적으로 간편한 반면 비행 할 때마다 스마트폰을 대기만하면 개인에게 맞춰진 전자 화물 태그로 변신하게 된다”며 “현재 영국항공이 투자중인 다른 계획들과 함께 이 기기가 앞으로 전세계 공항 이용방식의 일대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맞춤형 전자 백 태그의 개발은 공항에서의 고객 편의를 대폭 향상시키기 위한 영국항공의 폭넓은 전략의 일부로, 공항 이용을 더 빠르고, 부드럽고, 쉽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전자 태그는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의 협조 하에 셀프 수하물 서비스와 자동화된 탑승 게이트, 포터서비스(porter-service), 자동 체크인, 등에서 시범 운영되며, 영국항공과의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덴시트론 디스플레이스 (Densitron Displays)와 디자인웍스 윈저(Designworks Windsor)에 의해 특별 제작됐다.
영국항공은 현재 이 전자 태그에 대한 특허를 출원 중이다.
한편 영국항공은 신규 전자태그 도입을 비롯, 하늘과 지상 모든 곳에서의 편의를 향상을 위해 향후 5년간 50억 파운드 (약 8조 7천억 원)이상을 투자해 신규 항공기, 스마트 좌석, 라운지 및 신규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