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반기 매출 2조원 돌파…영업익도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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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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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LG생활건강이 사상 최초로 반기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23일 LG생활건강은 올해 상반기 매출 2조 1478억 42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역시 2660억 2100만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0%, 13.2%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889억 600만원이었다.

LG생활건강은 생활용품을 비롯해 화장품과 음료 등 모든 사업 부문에서 이익이 개선됐다.

특히 생활용품 부문의 실적이 크게 늘었다. 생활용품사업 2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15% 넘게 늘어 3312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24.1% 증가한 258억원이었다.

생활용품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이 증가한데다, 국내 시장의 부진을 일본 시장에서 만회하며 매출과 이익이 증가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같은 기간 화장품 매출도 두 자릿수 이상 늘었다. 화장품 사업부문 매출은 4154억원, 영업이익은 605억원이었다.

전체 브랜드가 성장한 가운데 허브 화장품 브랜드 '빌리프'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고, '더페이스샵'도 18% 늘며 성장을 이끌었다.

해외사업 매출액도 811억원으로 43% 성장한 가운데, 일본과 중국 매출은 5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상 저온과 일찌감치 찾아온 장마로 인해 음료시장 전반이 부진했지만, 음료사업도 소폭 상승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289억원과 339억원으로 각각 3.8%, 2.1% 증가했다.

소형 슈퍼마켓과 편의점 등 유통 채널이 다변화된 가운데, '스프라이트' 등 탄산음료와 신규 브랜드인 '마테차'가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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