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테러' 하정우 "같은 날 '설국' 개봉, 굉장히 흥미로운 부분" 폭소

하정우 더 테러 라이브 (사진:이형석 기자 [e-mail])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배우 하정우가 같은 날 개봉하는 경쟁작 '설국열차'에 대해 언급했다.

하정우는 23일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더 테러 라이브'(감독 김병우·제작 씨네2000) 언론 및 배급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에서 "같은 날 대작과 함께 개봉을 하는데 흥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하정우는 "설국열차가 같이 개봉하는 것은 굉장히 흥미로운 부분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잘 됐으면 좋겠다"면서 "모두 다 보람된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 테러 라이브는 어느날 아침시간대 라디오방송에서 나온 "마포대교를 폭파하겠다"는 의문의 청취자 멘트가 현실이 되면서 벌어지는 혼란, 특종을 향한 집념에 불타는 아나운서 윤영화(하정우)와 폭파범 사이의 심리전을 다룬 영화다. 내달 1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