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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사사진] |
23일 중국 상하이(上海) 시정부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상하이 지역총생산액(GRDP)이 전년 동기 대비 7.7% 늘어난 1조16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상반기 중국 평균 경제성장률인 7.6%를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올 상반기 상하이 GRDP에서 서비스업종이 61.7%를 차지하며 서비스업의 경제기여도가 비교적 높았다. 이밖에 같은 기간 상하이 지방정부 재정수입은 2345억 위안으로 작년 동기대비 8.7% 증가했고, 부동산 개발 투자비용은 21.7% 증가한 1268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지난 상반기 상하이 대외무역 상황은 다소 침체했다.
상하이 통계국 옌쥔(嚴軍) 이코노미스트는 “상품 수출입 총 규모가 2065억 달러로 작년 동기대비 3.7% 하락했다”며 “이 중 수출 965억 달러, 수입 1100억 달러로 각각 4.3%, 3.2% 하락했으며, 일반무역 수출은 3% 증가한 반면, 가공무역 수출규모가 445억 달러에 그쳐 10.2%나 하락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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