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에 따르면 축종별 적정온도는 한육우 10~20℃, 돼지는 15~25℃ 등으로 적정온도보다 높으면 사료 섭취량 감소로 발육이 떨어지고 한육우 30℃, 돼지는 27℃ 보다 높아지면 발육 및 번식장해, 질병발생, 폐사 등 증상이 나타난다.
센터 관계자는 “폭염 피해 방지를 위해 열막이 시설, 그늘막 설치, 환기, 물 뿌리기 등으로 축사온도를 낮추고, 소금과 광물질을 먹여 사료 먹는 양을 높이고, 농장 안과 밖을 정기적으로 소독해야 한다”고 말하며 관내 축산농가에 대해 가축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가축 질병으로는 소의 경우 일사병, 유행열, 설사병 등이 있고, 돼지는 열사병, 콜레라, 일본뇌염, 닭에서는 뉴캣슬병, 콕시듐병 등이 있으므로 파리, 모기 퇴치를 위한 방충망 설치 및 살충제 뿌리기, 외부인과 차량의 축사 출입을 제한할 것을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사전 백신 접종 및 전염병 발생 시 방역 당국에 신고하고 방역관의 지시에 따라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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