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양주시(시장 현삼식)와 자매도시 결연을 맺은 일본 후지에다시 국제교류 학생 6명은 30일 양주시청을 방문했다.
지난 2009년 우호도시 결연을 체결 후 2012년 자매도시 결연을 맺은 두 도시는 글로벌 인재양성을 비롯한 상호 친선과 우호 증진을 위해 지난 1월 학생국제교류 업무협의를 체결, 지난 3월 메이세이고교 축구부 27명이 양주시를 방문하고 5월에는 관내 중고교생 9명이 후지에다시를 방문하는 등 다양한 국제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7일 양주시에 도착한 국제교류 학생 6명은 고읍동 소재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석, 시 관계자들로부터 환영의 인사를 받고 함께 식사를 즐기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29일에는 양주상여와회다지소리 회관에서 한국의 전통악기를 체험하고 초록지기 마을을 방문해 두부·떡 만들기 체험을, 이 외에도 국궁 체험 및 필룩스 조명 박물관 견학 등 한국의 소리와 맛, 그리고 무예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양주시에 머무르는 동안 회암사지박물관, 송암천문대, 자생수목원 등 관내 주요 관광지 견학은 물론 서울 시티투어와 용인에 위치한 놀이공원을 방문하는 등 대한민국에서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남면에 위치한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를 방문, 제과제빵, 요리실습 등 특성화된 수업방식을 본교학생들과 체험하면서 한국학생들과 교류와 소통의 시간을 갖게 된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 교류단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한·일 양국의 문화와 전통을 이해하고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을 함양시켜 국제화시대에 꼭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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