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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병원, 초·중·고등학생 대상 '척추측만증 나눔검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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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3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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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바로병원이 다음달 말까지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나눔검진'을 실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나눔검진 행사는 학생들의 건강한 척추를 보호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척추측만증 검진을 위한 X-ray 촬영과 전문의 상담이 진행된다.

주로 성장기에 발생하는 척추측만증은 정면에서 볼 때 반듯하게 되어 있는 척추가 C자, S자의 모양으로 휘어졌거나 척추자체가 회전하는 등 척추가 변형된 상태를 말한다.

미용상으로 보기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잘못 성장한 척추가 신경계통에도 이상을 일으켜 아이들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이정준 바로병원 척추센터 원장은 "척추측만증은 초기에 발견하면 수술 없이 운동이나 교정 치료만으로도 완쾌가 가능하다. 대부분의 척추측만증은 자세 등 평소 습관을 통해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므로 부모가 자녀에게 관심을 갖고 지도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본원 1층 종합검진센터를 방문해 척추측만증 자가테스트 실시 후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단,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반드시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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