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능의 법칙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여배우 엄정화 조민수 문소리가 만났다.
30일 롯데엔터인먼트는 "40대 세 여자의 성과 사랑 그리고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 '관능의 법칙'이 캐스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촬영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수아 작가의 시나리오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싱글즈' '뜨거운 것이 좋아'를 통해 남다른 연출력을 과시했던 권칠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또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건축학개론' 등을 탄생시킨 명필름이 제작을 맡았다.
극중 엄정화는 오랜 연인과 헤어지고 연하남과의 아슬아슬한 연애를 시작하려는 케이블채널 예능국 CP '신혜' 역을 맡아 시크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베이커리 카페를 운영하며 이혼 후 새로운 사랑을 꿈꾸는 순수한 매력의 '해영'은 조민수가, 아들을 유학 보내고 제2의 신혼을 즐기는 도발적 와이프 '미연'은 문소리가 나선다.
엄정화는 "30대 '싱글즈'를 지나 이제 40대 우정과 사랑, 일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조민수는 "세 여자들이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기대감을 내비쳤고, 문소리는 "좋은 배우들과 같이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멋진 앙상블을 기대하고 있다. 겸손하게 작품에 빠져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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