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영향평가는 새로운 과학기술의 발전이 삶에 미칠 영향을 사전에 평가해 긍정적 영향을 극대화하고 부정적 요소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정책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제조업의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는 3차원 프린팅 활용기술은 불법복제, 허가 및 통제가 필요한 제품의 무단 제작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스마트네트워크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최적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스마트라이프도 개인정보 침해, 기계의존도 심화, 디지털 격차 등에 대한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
미래부와 KISTEP은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영향평가위원회에서 평가를 진행하고 시민포럼과 온라인 시민참여를 통해 기술에 대한 우려, 아이디어 및 권고사항 등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시민포럼은 관심있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인구통계적 대표성을 고려해 기술별로 12명을 선발하고 내달 말부터 11월까지 4회에 걸쳐 대상기술에 대한 교육 및 토론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민포럼 참여 희망자는 미래부 홈페이지(www.msip.go.kr) 및 KISTEP 홈페이지(www.kistep.re.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30일까지 이메일(민경미, dreaminkm@kistep.re.kr)로 신청하면 된다.
광범위한 의견수렴을 위해 9월부터 10월까지 온라인 시민참여 게시판도 운영해 KISTEP 미래예측포탈(foresight.kistep.re.kr)에서 대상기술 관련 자료를 열람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시민포럼 및 온라인 시민참여를 통해 나온 의견은 기술영향평가위원회의 의견과 함께 당해 기술영향평가에 반영될 예정이다.
미래부는 기술영향평가 결과를 12월경 발표할 예정으로 차년도 국가과학기술심의회에 보고한 후 관계 부처에 통보해 소관분야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연구기획에 반영하거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세워 추진하도록 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