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벤처 ‘톡톡’ 마케팅 눈길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모바일 벤처 기업들의 이색 마케팅이 화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특정 사용자층을 타깃으로 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선보인 이들 업체는 서비스와 관련된 다양한 마케팅 이벤트를 펼치며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헬스케어 앱 ‘카디오 트레이더’와 ‘눔 다이어트 코치(눔다코)’를 운영 중인 눔(NOOM)의 한국 지사인 눔코리아는 풀무원, 다이어트 음료 ‘룩(LOOK)’ 등과 손잡고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눔이 풀무원과 함께 진행한 이벤트를 통해 다이어트 방법을 안내하는 페이지.

눔코리아는 최근 풀무원과 손잡고 ‘42일간의 뉴욕 다이어트’를 진행했다.

풀무원은 이벤트의 메인 스폰서를 맡아 3명의 도전자들이 먹을 다이어트 음식을 제공했다.

눔에서 진행하는 '홈스쿨링' 이벤트를 공유하면 눔 다이어트 코치에서 눔 기프트 세트 제품을 증정하는 이벤트.

또 룩은 눔다코 사용자들에게 건강 음료를 제공하고 자사의 운동 콘텐츠를 앱을 통해 선보였다.

눔코리아는 다음달 중으로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이벤트를 진행한다.

눔다코 사용자들에게 아모레퍼시픽이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오픈한 ‘비비(VB) 다이어트랩’의 입장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눔다코 유료 회원권 등을 증정하는 방식이다.

이혜민 눔코리아 총괄은 “앱으로 코치를 하지만 다이어트는 직접 활동을 하는 오프라인적 요소가 강하다”며 “건강한 이미지에 맞는 기업들과 손잡고 오프라인 마케팅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320만, 전 세계 18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눔은 일본과 독일에도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음 ‘썸나잇파티’ 티저 포스터

소셜데이팅 이음은 사용자 2000명을 초청해 파티를 개최한다.

이음은 기아자동차와 손잡고 다음달 12일 서울 역삼동 클럽 ‘디에이(THE A)’에서 파티 입장부터 미션 수행, 커플 매칭, 럭키 드로우 등 현장에서 진행되는 모든 활동을 이음 앱을 통해 진행하는 ‘썸나잇파티’를 진행한다.

또 이음은 옥션과 함께 지난 17~18일 양일간 총 100팀을 초청해 싱글 캠핑을 진행했다.

캠핑장에서 참가자들에게 이음 앱을 통해 푸시 메시지를 보내는 게릴라 이벤트를 벌여 오프라인 활동 속에서 이음 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울트라캡숑은 너말고 니친구 홍보모델을 모집한다.

‘얼굴 대결’ 앱 ‘너말고 니친구’를 서비스 중인 울트라캡숑은 제1기 홍보 모델을 모집하며 모델 선발리그를 개최한다.

홍보 모델은 다음달부터 약 3개월간 너말고 니친구의 홍보 활동을 펼치게 되는데 그 전에 모델 선발 리그에 참여해야 한다.

권도혁 울트라캡숑 대표는 “국내와 베타 테스트가 진행 중인 대만에서도 홍보 대사로 활동하며 일반인 한류 열풍을 이끌 주인공이 될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