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률 대박지역 '후속분양'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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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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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나가는 수도권 신도시?택지지구, 9월부터 후속분양 뜨거워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수도권 분양시장 침체속에서도 청약률 100% 행진을 해온 알짜지역에 연말까지 후속분양이 속속 나온다. 동탄, 판교, 위례, 강남보금자리지구 등 이른바 청약대박 지역들로 건설사들이 하반기 총출동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분위기가 뜨겁다.

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수도권 스타신도시 지역에이 예정된 물량은 8500여 가구다. 경부라인으로 1~4차에 걸친 건설사 동시분양을 실시해 유명도시가 된 동탄2신도시에서는 상반기 후속 분양물량이 준비돼 있다.

반도건설이 A-13블록에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을 다음달 말 분양할 예정이고, 경남기업이 10월에 A-101블록에‘동탄2 경남아너스빌(가칭)’을 내놓는다.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은 지하 1층~지상 25층 11개동, 전용면적 74~84㎡ 총 999가구로 구성된다. 특히 지난 4월 전 주택형 1순위 마감한 데 이어 약 2주만에 계약률 100%를 달성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의 후속분양으로 관심이 높다.

반도건설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상품특화와 유아에서 성인까지 맞춤형 교육이 제공되는 유보라 통합교육센터운영, 기존 동탄2신도시 최저 분양가보다 확 낮춘 착한 가격을 적용할 예정이다.

경남아너스빌은 전용 84㎡ 단일 주택형으로 총 344가구가 공급된다. 지하 2층~지상 35층 3개동으로 구성될 이 아파트는 군인공제회가 시행을 맡은 것이 특징이다.

동탄2신도시의 경우 서울 전셋값에도 못 미치는 3.3㎡당 1000만원 이하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해 자금여력이 부족한 수요자에게는 내집마련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동탄신도시 인근인 광교신도시에서도 오랜만에 신규분양 물량이 나온다. 울트라건설이 다음달 경기 광교신도시 A31블록에 위치한 ‘광교 경기대역 울트라 참누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7층 11개동 총 356가구로 전용면적 59㎡의 단일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광교신도시에는 중소형이 많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희소가치가 높을 것이라는 평가다.

위례신도시에서는 연말까지 4590가구가 분양을 준비중이다. 대우건설은 10월께 성남시에 속해 있는 A2-9블록에 ‘위례 센트럴 푸르지오’ 687가구, 하남시인 A3-9블록에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 97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위례 센트럴 푸르지오’는 지하 4층~지상 25층 8개동 규모에 전용 94㎡, 101㎡ 두 개 평면으로 구성돼 있다. 단지 내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그린파크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23층, 16개동 규모에 전용 101㎡, 113㎡로 구성됐으며 성남GC와 청량산과 마주하는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

동탄에서는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공동으로 시공에 참여하는 ‘위례 e편한세상 래미안’도 10월께 분양예정이다. 전용면적 75~84㎡의 중소형으로 구성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남양주 별내지구에서도 신규분양이 예정돼 있다. 대우건설이 오는 10월 분양 예정인 ‘별내 푸르지오’로 별내지구 3-2블록에 들어서며 총 1100가구다. 전용 76㎡ 318가구, 84㎡ 782가구의 중소형만으로 구성되며 경춘선 별내역, 4호선∙8호선 연장선(예정) 등을 이용해 도심 접근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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