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추사박물관-실학박물관 업무협약 맺어

(사진제공=과천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과천시(시장 여인국) 직영체제로 운영중인 추사박물관과 경기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실학박물관이 콘텐츠 서비스 및 실학문화 교류를 위해 서로 손을 맞잡았다.

20일 오전 과천 추사박물관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은 추사 김정희의 학예일치 전통이 살아 숨 쉬고 있는 추사박물관과 조선 후기 실학을 집대성한 다산 정약용선생의 생가가 있는 남양주의 실학박물관이 상호 긴밀한 업무 협력을 통해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은 양 박물관의 협약내용 및 공동추진에 관한 간단한 사업계획 보고에 이어 김남일 추사박물관 관장과 김시업 실학박물관 관장의 학술·전시·교육 프로그램에 관한 업무교류 협약 서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각종 전시행사는 물론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양질의 문화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한편 협약서에는 실학 및 전통문화 분야의 공동 연구 및 심포지엄 개최, 박물관 전시·교육 관련 교류 및 정보 공유, 학술출판물 등 양 기관의 사업 관련 각종 정보 및 결과물 교환 등의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