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무협 인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 인도, 베트남 등 3개국에서 진행된 아시아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웰뷰텍(회장 이준오)은 베트남의 대형 유통업체와 4만600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
의료기기와 미용기기를 생산하는 웰뷰텍의 제품을 납품받은 바이어는 베트남 내수시장 외에도 동남아시아 국가로의 시장 확대를 위해 웰뷰텍 제품으로 직접 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으로 웰뷰텍의 판로개척에 청신호가 켜졌다.
또한 데코시트와 판넬 등 건축몰딩 전문제조업체인 에코원홀딩스(대표 전명선)는 지난 5월 독일 쾰른 국제가구기자재전시회에 처음 참가했다.
전시장에서 만난 인도의 대형 유통업체와 이메일로 교신하던 중 13일 바이어가 방한해 에코원홀딩스 제품의 품질과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약 10만 달러의 계약서를 체결했다.
바이어는 이번 거래를 시작으로 매월 칼라판넬 3개 컨테이너(약 15만 달러 상당)를 싣기로 했으며 인도시장의 독점권을 요구했다.
4월 동경한국상품전에 참가한 직냉식 냉온수기 및 수소 정수기 제조업체 부상정공(대표 최상필)은 현장상담액 1900만 달러의 상담액을 기록, 당시 참가업체 중 최고의 상담실적을 올린 바 있다.
전시회 참가 당시 바이어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던 부상정공은 지난달 상담을 진행하던 일본 바이어와 5만 달러 상당의 샘플계약을 체결했으며 조만간 본 계약을 추가로 체결할 예정이다.
한국무역협회 강호연 본부장은 “해외전시회 참가 후 이렇게 빠르게 실질 계약체결로 이어진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인천기업의 기술력과 품질의 우수함이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방증하는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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