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男 진화 도중 소화기 폭발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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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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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22일 오후 3시 30분께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의 한 기계조립 공장에서 난 불을 끄던 이웃 공장 운영자 김모(64)씨가 소화기가 폭발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옆 공장 바닥에 불이 난 것을 보고 소화기를 들고 뛰어와 불을 끄던 중 갑자기 터지면서 날아온 소화기의 상단 부분에 목 앞 부위를 맞아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공장 직원이 실수로 흘린 시너에 불이 붙었고, 낡은 소화기가 분사 도중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터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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