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 종범 발언 논란…종범은 일베에서 쓰인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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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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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태 종범 [사진=김형태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버스커버스커 김형태의 종범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22일 김형태는 자신의 트위터에 "허니지 형들 차트 종범"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이 올라오자 네티즌들은 종범이라는 단어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형태는 곧바로 트위터 글을 삭제했다.

종범이라는 단어는 본래 '사라지다' '없어지다' '보이지 않다'라는 뜻을 가졌다. 하지만 이 단어가 현재는 일간베스트(이하 일베)에서 쓰이는 말로 알려지며 비난을 받고 있는 것.

또한 네티즌들은 야구 갤러리에서 지역 비하가 담긴 단어로 쓰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종범'이라는 말은 기아 타이거즈에서 활약했던 이종범과 양준혁을 비교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한편, 김형태 종범 발언에 네티즌은 "김형태 종범… 버스커 버스커 노래 안 들을까(ro****)" "종범을 '사라지다'의 의미로 쓰는 건 일베들의 버릇이라고 합니다. 김형태가 '운지'라는 표현을 쓴 적도 있고… 그래서가 아닐까요? (th*****)" "그 용어 디시(디시인사이드)에서도 쓰는 용어인데! 그런데 아까 김형태가 어떤 말 하다 종범이라 그런 거야?(bj*****)"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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